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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조정 국면 부동산 시장, 타이밍이 중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 가운데 ‘10년 이상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그 주식을 가지고 있지 말라’는 것이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흐름을 바라보면서도 정확한 타이밍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자 주택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서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가 크게 줄었다.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기존 매물은 팔리지 않은 채 리스팅에 머물러 있고, 바이어들은 팬데믹 이전의 금리와 주택 가격을 생각하면서 버티기에 들어간 지 오래다.     하지만, 올해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조정’이다. 거품은 빠지고 기회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게다가 ‘현금 보따리’를 들고 복수 오퍼를 서슴지 않던 투자자들의 등쌀도 사라져 ‘조정’ 속에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나치게 올랐던 집값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넘치는 유동성과 연준의 제로 금리 정책에 힘입어 천정부지로 치솟던 부동산 가격이 올해는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로 버블 사이즈가 축소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한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설립자이자 수석 경제학자인 이안 셰퍼드슨은 최근 “올해 미국의 주택 가격이 15%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나칠 정도로 상승한 부동산 가격과 잠재 바이어들의 소득 간의 격차, 그리고 주택 재고 증가 상황 등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집값 하락세가 올 것이라 예상이다.   웰스 파고도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 가격의 5% 하락을 예상했으며, 골드만삭스는 5~10%의 하락폭을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자산 투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스틱스는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며 최대 20~25%의 급락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붕괴’가 아닌 ‘조정’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15% 이상의 낙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폭 상승 예상도 나온다. 부동산 정보 업체인 질로(Zillow)는 8월까지 1.2%의 소폭 상승을 예상했으며,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어로직스도 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승’보다 ‘조정’ 국면으로의 진입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주택시장은 2021년 부터 2022년 전반기까지 그야말로 미친 상황을 보였었다. 폭증하는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폭이 이어졌다. 바이어들은 시장에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매입 경쟁을 벌였다. 사상 유례없는 매입 경쟁에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이런 비정상적 시장 상황에다 대형 투자자들과 현금 구매자들의 등쌀에 상당수의 실구매 희망자들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조정 국면으로 투자자들의 힘이 약해진 지금이 버핏이 말한 ‘장기적 전망 속에 정확한 타이밍’이라는 투자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랫동안 주택 구매를 희망했지만 남의 경기만 지켜봐야 했던 구매자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겐 올해가 바로 그 ‘타이밍’일 수 있다. 특히, 소액 다운페이먼트로 연방과 주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사려는 계획이 있다면 지금의 기회를 잘 들여다보고 과감히 결정할 필요도 있다. 양재영 / 경제부 차장기자의 눈 부동산 타이밍 부동산 시장 올해 부동산 부동산 가격

2023-02-13

[에이전트 노트] 2022년 부동산 시장 결산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는 특이하게 겨울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축구경기를 응원하며 즐겁게 한 해를 마감할 수 있게 됐지만 얼마 전 한국에서 발생한 158명의 젊은이가 희생된 이태원 참사를 생각하면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한 해를 마감해야 할 것 같다.   올해 미국 부동산 시장을 되돌아보면 무엇보다 2010년 이후 12년간 무섭게 상승하던 부동산 가격상승이 올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일 것이다.   올해 초 전반기까지만 해도 부동산 시장 내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과 함께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바이어들 간에 구입 경쟁이 심화되었고, 5%대 이자율 상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를 이어 갔으나 지난 6월 15일에 전격 단행된 연방 기준금리 0.75%p 대폭 인상을 시작으로 점차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0.75%p 올린 것은 역사상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된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이었다.   그러나 연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3차례 더 기준금리를 0.75%p씩 상승시키며 올해 하반기에 만 총 4차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 단행은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던 상황으로 올해 기준금리를 적어도 4~5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7%가 넘어서는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으로 주택구입을 준비하던 바이어들의 심리적 부담까지 시장에 작용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매년 경기상황의 지표가 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과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최대 116억 달러까지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작년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수그러진 상황이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고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기가 올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모기지 금리상승이 계속된다면 내년 집값은 최고 두 자릿수 하락도 예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고 있는 셀러와 바이어 모두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경기 상황에 가장 민감한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기가 시작되면 경기침체로 인해 모기지 이자율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실직이 증가하고 소득이 감소하면서 바이어들의 주택구입능력은 폭락하고, 모기지 대출 거절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셀러 바이어 모두 민감하게 경기침체 신호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격상승 올해 부동산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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